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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에스엠, 100여개국 이상 입국 금지 타격"…목표가↓
입력 2020-03-12 08:42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에스엠에 대해 100여개국 이상 입국이 금지된 상황에서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100여개국 이상에서 입국 금지됐고, 해외 이익 비중이 높은 일본도 사실상 최소 3월 말까지 상호간의 항공 노선이 막힌 상황"이라며 "4월 말에 예정된 25만명의 돔 투어 취소를 가정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회사(베이징, 에브리싱, F&B 등)들의 실적 부진도 부담이다. 에스엠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기타 자회사들의 손실이 확대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3개 기타 자회사들 모두 코로나19 영향에 있고, 엑소의 군입대 싸이클로 내년까지 별도 부문의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4월 예정된 5번의 도쿄 돔 투어마저 취소된다면 연간 증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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