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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0번째로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행…한중전은 6월 연기
입력 2020-03-12 08:39 
호주는 베트남을 꺾고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호주 여자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호주는 11일 베트남 껌파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최종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베트남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6일 호주 뉴캐슬에서 가졌던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던 호주는 1·2차전 합계 7-1로 앞서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 2004년 아테네 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본선 진출이다.
호주는 여자축구 세계랭킹 7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가장 높다. 그러나 지난 세 차례 참가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하지는 못했다.
올림픽 여자축구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경쟁한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 뉴질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미국, 캐나다, 잠비아, 호주 등 10개국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아시아지역 예선 최종플레이오프 한국-중국전, 아프리카-남미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카메룬-칠레전의 승자가 남은 본선 진출 티켓 1장씩을 가져간다.
당초 3월로 예정됐던 한국-중국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6월 4일과 9일로 연기됐다.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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