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R모터스, 오세영 회장 지분 추가 취득
입력 2020-03-12 08:36 

KR모터스는 오세영 회장이 자사주 718만8418주(지분율 15.2%)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세영 회장 지분율은 21.5%로 늘어났다.
앞서 오세영 회장은 보유하던 주식을 2017년 5월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673만4051주를 직원 퇴직위로금으로 증여했다. 지분율이 6.3%로 줄어든 이후 이번에 추가로 지분을 취득한 것이다.
이번 지분 취득은 KR모터스의 2대주주인 SIB의 만기도래 채무를 오세영 회장이 대신 변제하고 SIB가 담보로 제공했던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KR모터스의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KR모터스는 2020년을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 창원공장의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을 이미 완료했다. 작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중국 합작법인(JV) 생산 모델의 내수 판매 및 수출 확대, 중국 장안자동차와 전기트럭 개발, 바로고와 이륜차 플랫폼 개발 합작사 설립 등을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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