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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이지안, 이병헌과 살던 집 공개 “이혼 상처 극복, 아이 셋 낳고 싶다”
입력 2020-03-12 0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이지안이 이혼과 재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우다사2)에서 이지안은 싱글하우스와 광주 본가를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오픈했다.
그는 그간 (이혼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꺼려졌었다. 쉬쉬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니까 상처를 극복하게 됐고, 활동도 하고 싶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게 돼서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용인의 한 아파트에 홀로 사는 이지안은 일어나자마자 유기견-유기묘 7마리의 식사를 세심하게 챙겨 ‘동물 엄마로서의 따뜻함을 보였다. 급한 준비 끝에 이동한 목적지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이지안의 본가. ‘미스코리아 진과 ‘월드스타를 키워낸 어머니를 비롯해 십여 명의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이지안은 바비큐 그릴을 뚝딱 조립하는 ‘맥가이버 면모로 매력을 더했다.
어머니의 푸짐한 집 밥과 바비큐로 식사를 즐기던 중 이지안은 아역배우 시절 먹성이 뛰어나 식단 관리를 해야 했던 사연과 성인 영화 ‘가루지기 아역 촬영 비하인드, 미스코리아 합숙 당시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언급하며 엄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식사를 배불리 마치고 향한 곳은 집 2층의 노래방. 이지안은 조카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미며 흥과 끼를 폭발시켰다. 시간의 흐름과 가족의 사랑으로 상처를 극복, 더욱 당당해진 이지안의 긍정 매력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이지안은 재혼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를 되게 좋아한다. 오빠랑 둘이 자라서 또 오빠랑 나이 차가 많이 나서 무조건 셋 이상 낳을 거야 했다. 세쌍둥이 낳아서 키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 그래서 난자를 한번 얼려볼까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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