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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 코로나19 양성 판정…유럽축구 비상
입력 2020-03-12 07:54  | 수정 2020-03-12 07:57
유벤투스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유벤투스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6·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루가니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는 증상이 없는 상황이다. 유벤투스 구단은 선수는 물론 그와 접촉한 관계자들을 모두 격리조치시켰다”라고 밝혔다.
루가니의 확진 판정으로 유벤투스를 넘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은 비상사태에 빠졌다. 루가니는 비록 9일 인터밀란과의 2019-20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으나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세리에A는 코로나19 사태로 4월3일까지 모든 경기가 중단됐으나 유럽 클럽 대항전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루가니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18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유벤투스와 올림피크 리옹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진행되는 것이 어렵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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