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프리뷰] `더 게임` 오늘(12일) 종영…옥택연, 임주환 이어 이연희 구할까?
입력 2020-03-12 07: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더 게임'이 오늘(12일) 종영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에는 폭탄테러를 하려는 구도경(임주환 분)을 막아서는 김태평(옥택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준영(이연희 분)은 구도경과 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했다. 김태평은 서준영을 만류하려고 했으나 서준영은 "우리 아빠 때문에 시작된 일"이라며 자신이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도경은 약속장소에 도착한 서준영을 외진 곳으로 유인, 무전기를 빼앗았다. 서도경은 "당신이 메일을 보낸 척하면 내가 순순히 그렇게 믿고 좋아할 줄 알았냐"면서 화를 냈고 서준영은 "사과하면 받아줄 생각은 있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네 계획대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자살하면 사람들은 널 억울한 피해자의 아들이 아니라 미치광이 살인자로 기억할 것"이라며 "원하는 것이 그것이냐"며 살인을 멈추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도경은 서준영에 마취 주사를 놓으며 "계획을 바꿨다. 내가 아니라 김태평이 죽이는 것"이라며 "네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김태평이 죽이는 거다. 그런데도 그런 사람을 사랑할 수 있냐. 김태평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며 비난했다.
구도경의 협박을 받은 이준희(박원상 분)은 몸에 폭탄을 장착한 채 하나일보로 향했다. 구도경은 이준희에 "남우현 계장 불러오라"고 협박했다. 구도경은 옥상으로 향했으나 이미 옥상은 경찰들이 대기 중이던 상황. 김태평은 "서준영 어디있냐"고 물었으나 구도경은 "폭탄보다 서준영을 더 걱정하냐"면서 "사람들을 죽일지, 서준영을 죽일지 선택하라"고 강요했다. 그러면서 "둘 중 하나는 살게 해주겠다"며 서준영과 전화 통화를 시켜줬다.
서준영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면서도 "괜찮다"고 김태평을 안심시켰다. 또 김태평에 "사람들을 구하라"고 말했다.
전화가 끊어진 뒤 김태평은 구도경에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으나 구도경은 김태평에 사람들을 살릴지 서준영을 살릴지 선택하라고 강요했다. 김태평은 "내 대답은 아까도 지금도 같다. 서준영 어디있냐"고 말했다.
경찰은 이준희의 몸에 있던 폭탄을 해체했다. 김태평은 이준희의 죽음 직전 순간을 예지로 내다봤고 이를 막았던 것. 김태평은 "내가 어떤 선택을 했어도 폭탄 해제 코드를 말 안했을 거다"라며 "넌 절대 준영 씨를 살려둘 생각이 없다"고 구도경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김태평은 다시 서준영의 행방을 추궁했다. 구도경은 "너도 소중한 사람을 잃어보면 알거다. 넌 절대 못찾는다"며 총을 꺼내들었다. 김태평은 구도경의 자살을 막기 위해 난간에서 빌치며 함께 떨어졌다. 두 사람은 김태평이 미리 준비해 둔 에어백 위로 떨어져 목숨을 구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과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태평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구도경과 사람들을 구한 가운데 과연 구도경에 납치, 감금된 서준영까지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더 게임' 마지막회는 오늘(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