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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오늘(12일) 첫방, 신원호 매직 또 통할까 [MK프리뷰]
입력 2020-03-12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PD가 차기작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릴까.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이 오늘(12일) 첫방송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신원호PD는 ‘응답하라1997에서는 서인국과 에이핑크 정은지라는 파격 캐스팅으로 흥행을 성공시켰으며 ‘응답하라1994에서는 유연석을 캐스팅,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응답하라 세 번째 시리즈인 ‘응답하라1988에선 걸스데이 혜리,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등이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박해수를 비롯해 김성철, 박호산, 이규형, 정문성, 강기둥 등의 얼굴을 알리며 스타 등용문임을 공고히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기존의 캐스팅 방식과는 달리 인지도가 있는 배우와 뉴페이스를 함께 등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과 뮤지컬계 스타 전미도가 선보일 연기 시너지는 물론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인방은 극 중 99학번 의대 동기로 호흡을 맞춘다.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 역을 맡았다. 특히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한다.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유연석은 소아외과 교수 정원 역을 맡았다. 신원호 감독의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된 정경호는 흉부외과 교수 준완 역을 맡았다. 김대명은 은둔형 외톨이 산부인과 교수 석형 역을 맡았다.
정은지, 고아라, 혜리, 정수정(크리스탈)에 이어 신원호 PD가 선택한 여배우는 전미도다. 명지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전미도는 1982년생으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14년차 뮤지컬 배우다. 그는 유일한 홍일점 신경외과 교수 송화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호 감독은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많이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의대 동기 다섯 명의 케미스트리가 제일 기대된다"며 "이우정 작가는 미국드라마 프렌즈 같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12일 목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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