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대구 신한카드 콜센터도 20명 집단 확진…콜센터발 코로나19 확산
입력 2020-03-11 19:20  | 수정 2020-03-11 19:54
【 앵커멘트 】
대구 신한카드 콜센터 직원 20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늘(11일) 대구시가 발표한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두배나 되는 규모인데, 대구시는 집단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신한카드 대구 반월당 콜센터 영업점이 위치한 빌딩입니다.

직원 10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콜센터 직원 가운데 20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대구시 관계자
- "신한카드에서 20명 정도 발생했다 그거랑, 아까 그 지국은 26일 폐쇄가 됐다 그러던데…."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지난달 25일 확진자가 다녀갔고, 28일까지 사흘간 건물을 폐쇄하는 동안 청소 직원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신한카드 대구 콜센터는 지난 2일 콜센터 교육생 한 명이 확진을 받은 뒤부터 영업을 무기한 중단한 상태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킨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접촉자가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신한카드 콜센터 직원 수십명이 확진되면서, 대구에서도 콜센터 직원들의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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