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구·경북 힘내세요"…사랑의 농산물꾸러미 전달

농협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에 우리 농축산물 지원에 나섰습니다.

농협은 오늘(11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광수 금융지주회장 등 범농협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농협이 마련한 '사랑의 농산물꾸러미'는 홍삼순액과 양파즙 등 우리 농축산물 가공품 6종으로 구성됐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 입원환자와 의료·방역활동 종사자 등에게 4,000박스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전 임직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공무원, 국민들과 늘 함께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협은 대구·경북지역의 격리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여신지원,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