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텍그룹, 대구·경북 음압병실에 1억5천만원 상당 공기청정기 후원
입력 2020-03-11 15:43 

중견그룹 오텍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 음압병동, 응급실에 계열사 오텍캐리어가 만드는 공기청정기를 후원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5000만원에 달한다.
후원 대상 공기청정기는 '캐리어 클라윈드 공기청정기'로, 코로나19의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감염자들의 청정한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모든 읍압병실 88개를 비롯해 응급실 220개에 총 308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오텍그룹은 평소 장애인을 위한 특수 구기종목인 보치아 후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2009년부터 10년 넘게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특수 구기종목 보치아의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인 '기린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후원 또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텍그룹은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거래처에게 소정의 마스크도 지원한다.
강성희 회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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