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제서 코로나19 경남 확진자 1명 추가…경남도 누적 81명
입력 2020-03-11 14:36  | 수정 2020-03-18 15:05

오늘(11일)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이날 거제 거주 49살 남성이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저녁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있어 다음날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단순 감기 증상으로 코로나19 연관성은 없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진단검사를 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그러나 귀가한 이후 콧물, 코막힘 증상이 계속돼 자신의 승용차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해 분석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남성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도와 거제시는 전했습니다.


도와 거제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이 남성의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동선경로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당초 음성이었다가 확진자로 관리된 도내 25번째 확진자(48·남·완치)의 창원 거주 가족 3명이 확진자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 남성은 8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시·군별로 창원 20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와 거제 각 6명, 밀양 5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입니다.

입원 환자는 72명(완치자 9명 제외)으로 마산의료원 59명, 양산부산대병원 8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 창원경상대병원 2명, 국립마산병원 1명입니다.

현재 246명의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도내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국립마산병원 101명, 창원병원 135명, 양산부산대병원 5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병원 1명, 마산의료원 1명입니다.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진주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한 9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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