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발 손상 50% 감소…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공개
입력 2020-03-11 14:30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사진 제공 = 다이슨]

다이슨이 플렉싱 플레이트 기술이 적용된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11일 전세계에 공개했다.
이 제품에 탑재된 플렉싱 플레이트는 모발을 모아 적은 열로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로, 평평한 플레이트보다 적은 열로 동일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 모발 손상을 약 50% 감소시킨다.
또한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은 정밀한 온도 제어를 통한 다양한 스타일의 연출을 지원한다. 4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도 적용돼 무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이슨은 최적의 유연성과 강도, 열전도를 제공하기 위해 6개 금속으로 균형을 잡은 '망간구리 플렉싱 플레이트'를 개발했다.

각 플레이트는 사람의 모발 두께에 해당하는 65마이크론으로 정밀하게 가공됐으며, 전기석(투르말린)의 음이온 성분으로 모발의 정전기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촘촘하게 연결된 15개 면으로 이루어진 플렉싱 플레이트는 유연하게 휘어지도록 설계됐다. 효과적인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모발에 가해지는 열과 텐션, 컨트롤의 세 가지 조합이 필수적이다. 다이슨이 개발한 플렉싱 플레이트는 유연하게 휘어지며 모발을 새어 나오지 않게 모아주어 텐션을 모발에 고르게 적용하고 정교한 컨트롤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3단계(165°C, 185°C, 210°C)로 정밀한 온도를 전달하며 무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70분 만에 완전히 충전되고, 최대 30분의 무선 스타일링을 지원한다.
국내 출시는 5월로 예정돼 있으며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이번 신제품은 모발을 모아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휘어지는 플렉싱 플레이트를 통해 모발에 고른 열과 적절한 텐션을 가해 모발의 열 손상을 확연히 감소시키면서 스타일링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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