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자 8000명 넘었다…전 세계서 3번째
입력 2020-03-11 13:5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란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000명을 돌파했다.
이란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각) 기준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042명으로, 하루 전보다 약 800여 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수도 54명이 추가돼 291명으로 증가했다.
이란 내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아졌다. 특히 2000명이 넘게 사망한 수도 테헤란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의료진과 소방관은 물론, 자원봉사자와 중장비까지 동원해 방역 작업 중이다.

이란 내에서 알코올 성분이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주민 40여 명이 공업용 알코올인 메탄올을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이란 보건당국은 소독용 알코올을 절대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란 다음으로 확진자·사망자가 많은 곳은 우리나라다.
11일 00시 기준 우리나라의 누적 확진자 수는 7755명이고, 사망자는 60명이다.
완치되거나 격리가 해제된 이는 288명이고, 7407명은 치료·격리 중이다.
현재 프랑스와 스페인 등이 우리나라의 뒤를 잇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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