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산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누적 8명
입력 2020-03-11 12:15  | 수정 2020-03-18 13:05

충남 서산에서 오늘(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연구소 직원이 지난 9일 확진 판정된 것을 시작으로 서산지역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7명이 한화토탈연구소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첫 확진자의 아내입니다.

충남 전체 확진자는 114명(천안 96명, 아산 9명, 서산 8명, 계룡 1명)이 됐습니다.


서산 7번과 8번 확진자는 54세 남성과 38세 남성입니다. 이들은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산시는 7번 확진자가 거주하는 한화토탈 기숙사와 8번 확진자가 사는 아파트를 각각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한화토탈 연구동과 식당을 폐쇄한 데 이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기숙사에 대해서는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한화토탈연구소 직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화토탈연구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앞으로 확진자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초 감염원을 찾기 위해 신천지예수교, 천안 줌바 교습소, 대구 등과 관련성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역학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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