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멜파스, 22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20-03-11 10:51 

터치솔루션 전문기업 멜파스가 22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멜파스는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중국계 자본인 홍콩풍천유한공사(Hong Kong Fortunate Fountain Investment)를 대상으로 약 2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콩풍천유한공사는 중국계 펀드회사인 상해명하투자관리유한공사 파트너인 공하오(Gong Hao)씨가 설립한 회사다. 이번 투자는 멜파스 대주주인 강서연창규곡투자유한공사의 권유로 성사됐다.
멜파스 관계자는 "조직 효율화와 사업 정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에 현 시점이 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시장과 사업을 개척하기 위한 적기라 판단했다"며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이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수차례 중국 합작법인(JV) 설립 및 해외 공장 운영 등을 통해 해외 법인 운영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JV와 협력을 통해 무선충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멜파스는 이러한 경험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외 우수한 자원을 서로 연결하고 현지화함으로써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투자 유치는 이런 협력 파트너쉽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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