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티저 이미지 최초공개
입력 2020-03-11 10:20 
현대자동차가 11일 다음달 출시 예정인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전세계적으로 13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 현대 아반떼가 5년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밀려 주춤했던 국내 세단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이미지 공개와 동시에 자사 홈페이지에는 25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올 뉴 아반떼'는 지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7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미래를 담아낸 과감한 디자인과 일상을 혁신하는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스페인어로 '앞으로 전진, 발전'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반떼는 지난 1990년 처음 시장에 선보인 이후 전세계에서 138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쓴 준중형 세단으로 평가받으며 북미와 캐나다, 남아공 등에서 올해의 차를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가 11일 다음달 출시 예정인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에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다. 또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올 뉴 아반떼'는 과감한 조형미를 통해서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스포티한 정체성을 되살렸다. 기하학적인 알고리즘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하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그려냈다.
외장에는 전체적으로 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지점을 이루는 삼각형이 녹아들었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헤드램프와 통합됐다. 이를 통해 넓고 낮아진 비율을 강조하며 카리스마 있는 첫인상을 완성했다. 전면에서 후면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면의 조화가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로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주는 후면부 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장 디자인 역시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구현했다. 비행기 조종석을 재해석한 운전자 중심 구조는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를 거쳐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스포티함과 개방감의 조화를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Audio, Video, Navigation)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18일 오전11시(한국시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올 뉴 아반떼'를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실시하고,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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