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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RM 심경, 콘서트 취소+무관중 녹화에 “열불 나기도, 힘나지 않은 2주”
입력 2020-03-11 09:59 
방탄 RM, 국내 콘서트 취소 및 무관중 녹화 심경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4월 콘서트 취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RM은 지난 10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 비하인드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RM은 콘서트 취소 및 무관중 녹화에 대해 "억울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으니까 현실적으로"라면서 "방송을 일찍 끝내고 집에 돌아와 혼자 있다가 미친 사람처럼 울화통이 올라오기도 했다. 속상했다"고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로 컴백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음악방송 무관중 녹화 진행 및 국내 콘서트 취소 등 팬들과의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것.


RM은 "그래도 이 앨범이 어딘가에는 남아있어야 하니까, 우리가 이 앨범을 위해 연습했던 시간들이 있고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도 헛되지 않을 테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정말 열불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방송으로, 미디어의 힘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어디냐.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희망을 전했다.

또 그는 음악방송에서 팬들을 만나지 못한 점에서 "힘이 나질 않은 2주였다. 컴백을 했는데 앞에 카메라 밖에 없으니까. 그래도 우리가 방송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어디냐는 마음으로 힘을 내려 했다며 ”연습을 정말 많이 한 음반인데 아쉽고 슬프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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