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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엔,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솔젠트와 해외 판매 계약 체결
입력 2020-03-11 09:40 
[사진 제공 = 엘피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사 솔젠트는 엘피엔과 해외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엘피엔은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사 제이엠아이의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인수 완료 후 제이엠아이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유통 업무를 맡게 된다.
솔젠트는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다이아플렉스'가 지난달 2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기존 제품이 코로나19 진단까지 1~2일 걸리는데 비해 솔젠트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적은 양의 샘플로 약 1시간 45분 내 진단이 가능하며 정확도는 99% 수준으로 높다.
진단시약에 대해 유럽체외진단시약인증(CE-IVD)도 획득하고 국제표준인 ISO 9001, ISO 13485 및 우수제조관리기준 KGMP 등 품질 기준에 접목시킨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 중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유통 공급은 제이엠아이가 수행할 것으로
솔젠트는 "직접 개발 생산한 핵심원재료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는 질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4개 업체 중 솔젠트가 유일하다"며 "현재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이탈리아·독일·영국 등)과도 제품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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