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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양키스에 4-2 승리...박효준은 안타 [현장스케치]
입력 2020-03-11 05:50 
토론토 선발 로어크는 4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같은 지구 팀 뉴욕 양키스에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9회초 승부가 갈렸다. 2-2로 맞선 무사 1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벤 헬러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이날 두 명의 선발 투수가 나란히 등판해 호투했다. 태너 로어크는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야마구치 순이 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정말 좋았다. 이 시점에서 베테랑이 던지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모든 구종을 활용했다"며 로어크의 투구를 칭찬했다. 야마구치에 대해서도 "패스트볼이 나오는 모습이 많이 좋아졌다. 실투 하나를 빼면 다 좋았다"고 칭찬했다.
몬토요는 전날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로어크가 예측불허의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다음에 어떤 공이 올지 모른다. 그것이 바로 피칭이다. 나는 이를 정말 즐기면서 보고 있다"며 베테랑 투수들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양키스 투수들도 잘던졌다. 선발 게릿 콜이 3 1/3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조던 몽고메리는 4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내야수 박효준은 이날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무대를 밟았다. 8회초 수비에서 2루수로 교체 투입됐다. 수비에서는 기여한 바가 없었지만 9회말 타석에서 타이 타이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았다. 양키스는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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