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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핀테크협회장에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입력 2020-03-10 18:37 

신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당선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산업협회가 모바일 전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류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회장 후보는 류 대표와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였다.
류 대표는 "금융 환경의 변화로 핀테크 산업이 제도권 금융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핀테크산업협회장을 맡게 돼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회의 정책 역량을 높여 핀테크 산업이 대한민국 금융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카카오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과 다음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 카카오 핀테크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내며 '보이스톡'을 개발한 인물이다.
2016년 출범한 핀테크산업협회는 기업 319개사가 활동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조직이다. 핀테크 업계를 대변해 금융당국과 국회 등에 여론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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