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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박재범 폭행 인정 “이간질쟁이에게는 사과 안한다”
입력 2020-03-10 18:02 
오르테가 박재범 폭행 인정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오르테가가 가수 박재범을 폭행한 것을 인정했다.

오르테가는 10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토요일 밤, 나는 세 사람을 동시에 때렸다. 통역자를 때린 것과 K-팝 스타를 때린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나 이간질쟁이를 때린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이며 박재범을 때린 것에 대해 인정했다. 이후 그는 해당글은 돌연 삭제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은 가운데 폭행 원인은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였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12월 오르테가는 부상으로 정찬성과의 부산 UFC에 한국 대회 메인 이벤트가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정찬성은 이미 한 번 도망간 선수다. 굳이 붙고 싶지 않다”고 전했고, 이를 박재범이 통역했다.

이에 분노한 오르테가는 SNS를 통해 박재범을 향해 나중에 내가 때려도 놀라지 마라”고 경고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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