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MH·창해에탄올…손소독제株 `롤러코스터`
입력 2020-03-10 17:56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손 소독제 관련주가 장중 급등했으나 상승분을 대부분 내주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소주 등의 원료인 주정(에틸알코올)을 손 소독제 원료로 쓸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주정 제조 기업도 '코로나19 관련주'로 부상하며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1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MH에탄올은 장중 한때 상한가인 1만1000원까지 급등했으나 종가는 8780원(전 거래일 대비 3.54% 상승)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장중 1만5850원까지 상승했으나 마감 시점에 전 거래일 대비 6.07% 하락한 1만1600원을 기록했다.
창해에탄올도 장중 한때 1만8500원을 기록했으나 1만4100원(5.05% 하락)으로 마감했다. 풍국주정은 장 초반 1만7350원까지 상승했으나 전 거래일 대비 5.94% 상승한 1만5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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