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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요미우리 시범경기 9연속 무승…주니치와 꼴찌
입력 2020-03-10 17:24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도고 쇼세이는 10일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⅔이닝 10실점(9자책)으로 부진했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최고 인기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서 9경기 연속 무승의 수모를 겪었다.
요미우리는 10일 일본 후쿠오카의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10으로 완패했다.
최근 9번의 시범경기에서 3무 6패를 거둔 요미우리는 2승 3무 7패로 주니치 드래건스(2승 7패)와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타율 0.248(8위)과 평균자책점 4.29(11위)로 공·수 불균형이 심각하다.
2년차 선발투수 도고 쇼세이(20)는 3⅔이닝 9피안타 3피홈런 4탈삼진 볼넷 5개 10실점(9자책)으로 부진했다. 도고는 계속 좋은 흐름이었다가 단번에 나쁜 것이 몰렸다. 개막 연기 가능성이 제기돼 심리적인 영향을 받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9회초에 터진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2점 홈런에 힘입어 영봉패를 피했다. 9이닝 연속 무득점도 종료.
한편, 소프트뱅크의 새 외국인 투수 맷 무어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범경기 2승째. 메이저리그 통산 54승을 거둔 무어는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00(8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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