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 코로나 지원 대출속도 확 높인다
입력 2020-03-10 17:13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은행에 위탁하는 업무 범위를 넓힌다. 금융위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등 금융정책국 현안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이달 3~6일 금융회사 지점 26곳을 점검한 결과와 향후 제도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금융위 점검에 따르면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전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피해기업 자금 신청 가운데 70~90%가 지역신보 보증부 대출에 쏠리면서 자금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신보에 보증신청이 쏟아지면서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것이다.
[최승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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