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근희 부회장, CJ 등기임원 사임…"대한통운에 집중"
입력 2020-03-10 17:08 
박근희 CJ 부회장. [사진 제공=CJ]

박근희 CJ 부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에서 사임한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오는 3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직을 내려놓는다. 박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까지였다.
아울러 박 부회장은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홍기 총괄부사장과 함께 맡고 있는 CJ주식회사 대표이사도 사임한다.
이에 따라 CJ주식회사는 손 회장과 김 총괄부사장 2인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박 부회장이 물러난 CJ주식회사 등기임원 자리에는 최은석 CJ 총괄부사장을 선임하는 주주총회 안건이 상정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박 부회장은 CJ대한통운 경영에 전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CJ그룹은 지난해 3월 박 부회장을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 원칙에 따라 박 부회장이 CJ주식회사 등기이사에서 사임한다"며 "박 부회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CJ대한통운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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