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래통합당, 3선 권성동 강릉에서 `컷오프`
입력 2020-03-10 17:01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5총선 강원 강릉지역구에 홍윤식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단수공천했다.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던 권성동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강릉에 홍 전 장관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권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국회 소추위원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권 의원은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 태생도 아니고 활동도 전혀 없는 홍 전 장관을 공천했다"며 공관위의 결정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또 경기 수원정에는 홍종기 삼성전자 변호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이 곳은 현역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다. 홍 변호사는 서울 강남병과 경기 의왕과천에 공천신청을 했지만, 퓨처메이커(청년벨트 공략인재)로 선정돼 지역구 공천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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