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최은미의 프레스콕 / "중위 소득 이하 가구에 60만 원 지급"…"총선용 현금 살포"
입력 2020-03-10 16:33  | 수정 2020-03-10 17:05
"전 국민 1인당 10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주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의한다"며 판을 키웠죠.

청와대가 "제안 취지는 이해하지만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난색을 표하자,

박원순 시장은 중위소득 이하 전 가구에 2~3월 두 달간 생활비 30만 원씩 총 6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재난 긴급생활비지원'을 시행하자고 건의했습니다.

[싱크]
『박원순 / 서울시장 (오늘)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재난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 대한 즉각적이고도 또 직접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자체장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가장 앞장서 신천지 측에 강경 조치한 이재명 지사가 두 배 넘는 지지율 상승을 보이자, 더 경쟁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리더십을 보여줘 인지도와 지지율을 높이고, 차기 대권후보로 도약하겠다는 속내도 깔려 있다는 분석인데요.

미래통합당은 "총선용 포퓰리즘"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싱크]
『심재철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오늘)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재정이고 뭐고 상관없이 현금을 살포하자는 것입니다.』

코로나19에 목소리 커지는 지자체장들, 오늘의 프레스 콕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