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민정, '대통령 내외 가짜뉴스'에 엄정 조치 주장
입력 2020-03-10 16:23  | 수정 2020-03-17 17:05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도를 넘는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라며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고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가 주장했습니다.

고민정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늘(1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향간에 떠도는 ▲김정숙 여사와 한 마스크제공업체 대표 동문 특혜설, ▲김정숙 여사의 일본산 마스크 착용설, ▲문재인 대통령 왼손 경례 조작 사진, ▲문 대통령과 이만희 신천지교회 총회장 악수설 등을 거론하며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심지어 대통령이 조선족을 위해 긴급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는 가짜뉴스도 언론사의 기사인 것처럼 꾸며서 유포됐다"고 설명을 더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9일부터 코로나19를 국난으로 규정하고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감염병 전쟁 승리를 위해선 국민께 정확한 정보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국민 불안과 혼란을 부추기는 악질적인 가짜뉴스에 대해서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한 후 "감염병과의 전쟁에 최전선에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당국의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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