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은 마스크 개수, 포털과 앱으로 미리 확인하세요
입력 2020-03-10 15:23 
[사진 출처 = 마스크 알리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오후 7시부터 포털사이트인 다음·네이버 등에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또 소비자가 포털 사이트나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나 병원 정보 앱 굿닥·똑닥 등에서도 남은 수량 확인 가능하다.
사이트나 앱마다 운영하는 주체가 달라 구체적인 방식까지 통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현재 있는 위치에 가까운 약국·편의점 정보 등과 함께 신호등처럼 4단계의 현황(충분·불충분·부족·없음)이 표시될 예정이다.
공적 마스크가 100개 이상 남아 있으면 '녹색등', 매진이면 '적색등'이 표시되는 방식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날 "소비자들이 확인하는 시점과 실제 마스크가 팔리고 있는 약국 상황 간 시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마스크 재고현황은 5~10분 단위로 업데이트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데이터는 30개·50개·100개 이상 등으로 나뉘어서 개발업체들에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대한 약사회 등과 논의를 통해 재고 상태를 표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 마스크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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