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 코로나19 확진자, '공무원 동기 모임' 참석
입력 2020-03-10 15:22  | 수정 2020-03-17 16:05
경기 고양시에서 10일 추가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충북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 개발원 직원으로 '공무원 동기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거주하는 A(26·여)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22∼23일 '공무원 동기 모임'에 참석했으며, 에서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이 모임의 장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A씨는 이 공무원이 지난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이튿날인 8일 고양 자택에 머물던 중 덕양구 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자가 격리 중입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A씨의 부모도 자가 격리 후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충북 혁신도시 인재개발원을 찾아 A씨와 접촉한 같은 부서 직원 등 40여명의 검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같은 부서 직원들의 거주지가 서울, 경기, 세종 등 다양하며 혁신도시에서 집을 얻어 사는 직원도 있다"며 "검체 채취 후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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