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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코로나19 의료진 위한 빵 나눔 소감..."홍철책빵 수익금 나누겠다"
입력 2020-03-10 15: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코로나19(코로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한 빵 나눔 봉사 소감을 밝혔다.
10일 노홍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찾아뵈니까 엄청 고생이 많으시고 매스컴에 나온 병원 외에는 응원이나 격려가 현저히 적거나 조금도 없어 작은 표현에도 죄송할 정도로 신나 하신다. 제가 방문한 모든 병원은 제가 처음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의료진은 노홍철이 선물한 빵을 앞에 놓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노홍철은 이어 "감사하게도 저처럼 빵을 보내고 싶다는 빵집부터 도울 곳 몰라 알려달라고 메시지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혹시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신 분들은 제게 메시지뿐만 아니라 댓글을 달아주시면 그 댓글을 보고 직접 연락드려도 좋을 것 같다. 다녀오시면 꿀잠 주무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홍철책빵은 빵 나눔 하는 동안 테이크아웃만 운영을 하고, 수익금은 나누도록 하겠다"며 빵 나눔 봉사 계획에 대해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1월 베이커리 카페 '홍철책빵'을 오픈하자마자 큰 인기를 모았다. 코로나19 사태에 영업을 잠시 중단했으며, 지난 7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빵을 기부하고 수익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후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노홍철 SNS 글 전문>
직접 찾아뵈니까 엄청 더 고생 많으시고 매스컴에 나온 병원 외에는 응원이나 격려가 현저히 적거나 조금도 없어 작은 표현에도 죄송할 정도로 신나 하시네요. 제가 방문한 모든 병원이 제가 처음이었어요.

감사하게도 저처럼 빵 보내고 싶다는 빵집부터 도울 곳 몰라 알려달라고 DM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혹시 따뜻한 마음 필요하신 분들 저한테 메시지뿐 아니라 댓글 달아주시면 그 댓글 보고 마음 나누실 분들은 직접 연락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다녀오시면 꿀잠 주무실 거예요.
시간 많은 저도 매주 화요일 제외하고, 매일매일 낮 12시 ~ 6시까지 좋은 재료에 뜨거운 응원과 감사함 양껏 발라 길게 오래 많이 나눠 볼게요.
홍철책빵은 빵 나눔 하는 동안 테이크아웃만 운영을 하고, 수익금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노홍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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