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교원그룹,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입력 2020-03-10 15:07 

교원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교원그룹은 자사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임대료를 감면한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50% 면제하며, 그 외 지역은 30% 인하한다.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빌딩 내 입점 업체가 지원을 받는다.
교원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취약 아이들에게 교육물품과 기초생활 유지를 위한 '교원구몬 안심 키트(KIT)'도 지원했다. 기부한 키트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억원에 달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전국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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