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란우산공제 대출 2조원으로 확대
입력 2020-03-10 15:04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소상공인 공제) 대출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대출 규모는 1조4000억원이었다.
노란우산공제 대출 금리는 지난달 13일부터 0.5%포인트 한시적으로 인하(3.4% → 2.9%)돼 일평균 99억 원의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3월 6일 기준 총 1만6135건 1683억 원의 대출(1인 평균 1000만 원)이 이루어졌다.
중기중앙회는 10일 서울시와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노란우산' 가입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중기중앙회와 협약을 맺은 지자체에서 일정기간 동안 가입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기존 예산 54억원을 64억원으로 증액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주의 폐업·노령·사망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제도로 2007년에 도입되었으며, 현재 누적 가입자수 160만명 이상이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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