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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PD "전미도 캐스팅 고민, 조정석·유연석 추천"
입력 2020-03-10 14: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신원호PD가 배우 전미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신원호 감독을 비롯,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했다.
신원호PD는 화제를 모은 전미도 캐스팅에 대해 "송화 캐릭터가 홍일점이라 가장 고민이 많았다. 전미도는 뮤지컬계에서도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서 우선 만났는데, '이 사람이 송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조정석이 어느날 배우 한 명을 추천하겠다고 하더라. 일면식도 없지만 너무 잘해서 추천하고 싶다면서 전미도를 추천하더라. 그 다음 날 유연석이 또 전미도를 추천했다. 캐스팅을 결정하게 된 큰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미도는 유일한 홍일점 신경외과 교수 송화 역을 맡았다. 송화는 의대 동기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으로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일 정도로 매사 완벽하고 똑 부러지는 인물이다. 전미도는 14년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원석을 발굴해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선택한 배우라는 점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12일 목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CJ EN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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