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포서 확진자 1명 발생…"출근 때 2·5호선 이용"
입력 2020-03-10 14:52  | 수정 2020-03-17 15:05

경기 김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오늘(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젯밤에 김포시에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며 "이 확진자는 서울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49세 여성 A 씨로 풍무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평소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와 서울지하철 2·5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달 2일에는 직장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3·5·9일에는 자택 인근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제과점, 약국, 반찬가게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포시는 A 씨가 머물렀던 장소를 폐쇄 조치하고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방역당국과 함께 A 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시장은 "A 씨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포시 홈페이지 등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김포 거주 직원은 A 씨를 포함해 모두 2명으로 나머지 1명은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입니다.

김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 씨를 포함해 모두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