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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감독 “‘슬의생’ 주 1회 방영? 방송 환경의 새로운 모델 되길”
입력 2020-03-10 14:40 
신원호 감독 ‘슬의생’ 바람 사진=tvN
신원호 감독이 ‘슬의생을 통한 제작 환경의 변화를 예고했다.

10일 오후 tvN 2020 목요스폐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신원호 감독은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슬의생 회의를 같이 준비했었다. 사실 저희 살자고 (주 1회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드라마 대부분의 방영 방식 자체가 주 2회다. 모든 드라마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치솟는 제작비 환경에서 바뀌어 가는 노동환경,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주 2회 제작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작품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고충을 토로한 신 감독은 만들면서 주1회를 해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반드시 이 드라마가 잘 돼서 방송계의 제안이라 하면 건방져 보일 수 있는데 꼭 주 2회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는 새로운 모델로 제시됐으면 한다”며 제작 환경과 시청 환경이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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