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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채 득남, 누구? #中사업가와 결혼식만 네번
입력 2020-03-10 14:36  | 수정 2020-03-10 15: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성은채(본명 김은채, 33)의 득남 소식이 전해지면서 성은채에 이목이 집중됐다.
성은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전을 떠올렸다. 성은채는 "4주나 크던 머리 때문에 자분(자연분만) 못할까봐 걱정하던 너는.. 2주정도로 줄여주시고. 이제는 방을 뺄 때가 되었다고 하는데 안 빼줘서 결국 유도분만 하기로 했지"라면서 "온 가족이 황금이 건강하게 나오길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일 2020년 2월 16일 유도날짜, 2월 14일 거의 달 다 채우는 너. 갈비뼈가 많이 아팠다. 겁도 나고 빨리 보고싶기도 했던..."이라고 출산을 눈앞에 뒀던 복잡미묘한 심경을 회상했다.
이날 한 매체는 "성은채가 지난달 15일 새벽 오전 6시 42분께 득남했다. 현재 일산 집에서 산후조리와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은채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남자 아이고, 이름은 황금보다. 남편 성이 황이고, 내 성이 김이라서 황금보(黃金寶)라고 지었다"면서 아기가 남편을 닮아 남편이 좋아한다고 밝혔다. 아내의 출산을 옆에서 지켜본뒤 사업차 중국에 들어간 성은채의 남편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격리된 상태라고. 그러면서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다가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득남 소식으로 축하와 관심을 한몸에 받은 성은채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뒤 2007년 개그우먼으로 전향, MBC 공채 16기 개그우먼이 됐다. 이후 MBC 개그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 ‘개그야 등에서 활약한 성은채는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 시트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다.
성은채의 활약은 개그 뿐 아니라 드라마, 가요계 등 여러 분야에서 펼쳐졌다. 성은채는 '태희 혜교 지현이',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도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으며 2012년에는 개그우먼 김승혜, 정은선과 그룹 와우로 데뷔하기도 했다.
2010년 이후 활동이 다소 뜸했던 그는 지난 2018년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 품절녀가 됐다. 당시 한국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그는 네팔 불교 신자인 남편의 뜻에 따라 지난해 5월 네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등 네 번의 결혼식으로 화제가 했다. 성은채의 남편은 중국 심천에서 부동산 건설업을 하는 재력가. 두 사람은 몽골 울란바토르 전 시장의 소개로 몽골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 2년만에 부모가 됐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성은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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