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이달 임대료 50% 인하…'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부산 대표 컨벤션 시설인 벡스코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합니다.

벡스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업계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3월 한 달 간 임대료를 50% 할인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벡스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거의 모든 행사가 취소된 데 이어 이달 예정된 행사도 90%가량 취소되면서 수십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행사 취소로 관련 업계 피해도 눈덩이처럼 늘어가고 있습니다.

벡스코는 관광·마이스업계와 상생하기 위해 시설 내 영업장과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 50%를 할인한다는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