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발병 3개월이나 지났는데 시진핑 이제서야…
입력 2020-03-10 13:52 
2월 10일 베이징의 질병예방통제센터를 방문한 시진핑.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코로나19 발병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 전염병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뒤늦게 방문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우한에 도착해 후베이와 우한의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시찰했다.
그는 일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을 비롯해 군인, 주민센터 근무자, 경찰, 자원봉사자와 환자, 지역 주민 등을 위문했다.
앞서 지난주 홍콩 명보는 시 주석이 조만간 우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우한을 찾지 않아 일각에서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우한을 방문한 것은 시 주석이 아닌 리커창 총리였다. 시 주석은 공산당 중앙 코로나19 업무 영도소조 조장도 자신이 아닌 리 총리가 맡게 했다.
다만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병 2개월이 지나 베이징의 병원을 방문하는 등 베이징에서만 2차례 방역 업무 현장을 시찰한 적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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