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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코로나19 변수…무관중 경기로 홈 이점 극감
입력 2020-03-10 13:51 
PSG-도르트문트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도 홈구장을 관할하는 파리 경찰청에 의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무관중 경기와 일정 연기, 경기 취소 등이 이어지며,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스포츠팬들에게도 커다란 변수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무관중 경기다. 이미 국내 스포츠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UEFA챔피언스리그 등이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아직 확산이 상대적으로 덜한 미국의 프로농구 NBA역시 무관중 경기를 논의 하는 등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이나 경기를 관전하려던 관중들 역시 맥이 빠지겠지만, 안방에서 TV를 시청하며 분석의 즐거움을 누리던 토토팬들 역시 코로나19 변수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입장이다.
스포츠의 경우 안방의 이점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나 인기가 많은 팀이라면, 많은 관중들이 홈팀에 일방적을 응원을 보내기 때문에 원정을 떠나온 팀에게는 심리적으로 주눅을 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만일에 긴 거리를 이동해서 방문한 원정팀이라면 더욱 기가 죽는다.
이에 토토팬들 역시 안방 경기를 가지는 홈팀에 가산점을 주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최근 벌어지는 무관중 경기로 인해 토토팬들의 분석 포인트에 혼란이 생겼다는 평가다.
따라서 당분간은 안방의 이점 같은 경기외적인 요소보다는, 실질적인 전력과 최근 컨디션 등 실질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적증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연기 및 경기 취소 등으로 인해 발생된 환불금에 대한 고객들의 정확한 수령도 촉구된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이나 발매가 취소되어 환불 처리되는 경우 환급 시효인 1년 이내에 찾아가지 않을 경우 모두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발매가 취소된 경우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금액을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금액의 100배가 넘는 적중금액은 IBK기업은행을 찾아가면 환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스포츠토토 게임 발매 일정과 환불금 안내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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