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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측 “‘임영웅 내새끼’ 발언 논란, 놀라움 표현일 뿐…오해 인지 못해”[전문]
입력 2020-03-10 13:13  | 수정 2020-03-11 09: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미스터트롯 작가가 특정 출연자를 편애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미스터트롯 A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유력한 1등 후보 임영웅이 부른 노래가 음원사이트 진입한 것과 관련, 장하다내새끼”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를 두고 공정해야 할 프로그램 제작진이 특정 출연자를 편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대망의 결승전이 아직 방송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같은 논란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결승전도 아직 안 치렀는데, 제작진의 이같은 행동은 프로그램 공정성 문제와도 직결된다”고 꼬집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이에 대해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 1로 담당 지원한다”며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들을 지원하고 또 협조하는 방식으로 함께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 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이다”며 제작진은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마스터 예심전, 1, 2차 본선 라운드, 트롯에이드 미션을 통과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제작진은 오는 12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11회분을 통해 결승전에 오른 결승 진출자 7인의 경연 무대를 선보이며, 실시간으로 대국민 문자 투표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선택에 귀를 기울인다.
이로써 ‘미스터트롯 진은 앞서 총 6번에 걸쳐 진행한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와 당일 경연을 지켜본 마스터 점수, 여기에 오는 12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과 함께 진행될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되게 된다.
happy@mk.co.kr
▶다음은 제작진 입장 전문
모 사이트 SNS 게시물에 관한 입장을 전합니다.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1로 담당 지원합니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들을 지원하고 또 협조하는 방식으로 함께해나가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다만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입니다. 제작진은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3월 12일 방송되는 결승전 시작과 함께 최후의 트롯맨을 선정하는 대국민 문자투표가 진행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직접 소중한 한표로 결정해주시는 트롯맨의 탄생을 제작진 역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늘 '미스터트롯'을 성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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