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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수다승철` 11일 첫방,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20-03-10 13: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생을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KBS2 특별기회 ‘도올학당 수다승철이 11일 첫 방송된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두의 고민,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란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한국 최고의 철학자 도올 김용옥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승철이 만났다! 철학자와 가수의 특급 컬래버레이션답게 도올은 옛 선인들의 지혜를, 이승철은 위로가 되는 음악 한 곡을 선물한다.
지성과 감성의 대표주자 도올 승철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이야기들! 어떻게 즐기면 더욱 재미있을지 3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 철학과 음악,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 ‘학문에 매달려온 도올과 35년차 베테랑 가수 이승철! 두 사람의 조합이 잘 어우러질 수 있을지는 제작진도 첫 녹화 전까지 조마조마했었다고? 하지만 가수의 노래 속엔 그의 인생 철학이 녹아있고, 철학자가 사랑하는 음악에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결국 철학과 음악 모두 인간이라면 즐길 수 있는 서로 다른 ‘이야기였을 뿐! 매회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게 될 ‘도올학당 수다승철. 철학과 음악이라는 두 톱니바퀴가 얼마나 즐겁게 맞물려 갈 수 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 매회 달라지는 특급 게스트
도올의 지성과 이승철의 음악 뿐 아니라 또 하나의 특급 양념은 바로 매회 달라지는 특급 게스트다. ‘도올학당 수다승철의 첫 번째 게스트는 영화배우 정우성. 25년 넘는 베테랑 연기자에, 여전히 신비주의 캐릭터를 고수하고 있는 정우성이지만 도올과 이승철의 내공 앞에서는 그 신비주의가 한 꺼풀 벗겨졌다는(?) 후문.
정우성의 뒤를 이어 매회 어떤 게스트가 나올지 기대해 보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 사람들에게 늘 즐거움을 주던 각 분야의 대표 연예인들과 셀럽들은 한 명의 인간으로, ‘잘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털어놓고, 그동안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 데뷔 35년차 이승철도 긴장하는 무대?
스무 살에 데뷔해 지금까지 오른 라이브 콘서트 무대만 2000번이 넘는다는 베테랑 가수 이승철. 하지만 그에게도 두려운 무대가 있었으니 바로 그가 MC로 서게 된 ‘도올학당 수다승철의 녹화장.
철학자와 가수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포맷은 수천 번 라이브 무대를 서온 이승철에게도 새로운 도전. 첫 녹화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지금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맛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이승철.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는 아예 ‘수다라는 호까지 얻었다. 과연 그의 수다는 통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11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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