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우디 헬스 트레이너` 랑세스, A8에 감량 시트 적용
입력 2020-03-10 11:42 
랑세스의 연속섬유 강화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가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의 뒷좌석 독립형 전동 시트에 적용됐다. [사진 제공 = 랑세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연속섬유 강화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를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 A8의 뒷좌석 독립형 전동 시트에 양산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테펙스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를 적용한 시트쉘은 금속으로 만든 동일 디자인 부품보다 45% 가볍지만 충돌 때 기계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러 기능 부품을 통합해 한 번의 공정으로 제조, 조립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단가를 줄일 수 있다. 이로써 자동차 경량화 설계를 위한 구조부품 양산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이사는 "테펙스 소재를 적용한 자동차 좌석 시트는 가볍지만 충돌 안전성이 우수하고 좌석 회전과 탈착도 쉽다"며 "인포테인먼트와 컴포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유연하게 수행하는 자율주행차 내부 공간 구현에 테펙스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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