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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셜록홈즈’ 공연중단...어려움 이겨내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입력 2020-03-10 11: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안재욱이 뮤지컬 ‘셜록홈즈 공연 중단을 아쉬워했다.
안재욱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로 인한 여러 문제점들로 결국 공연이 중단되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오셨던 관객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뮤지컬 ‘셜록홈즈:사라진 아이들(이하 ‘셜록홈즈)의 조기 폐막을 알렸다.
이어 안재욱은 관객분들이 객석에선 마스크라도 쓰고 보지만 무대 위 배우들의 안전이 더 걱정된다는 말을 전해 듣고 배우들 모두 감동 받았어요”라며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고 위로의 말을 남겼다.
이날 뮤지컬 ‘셜록홈즈'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은 3월 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셜록홈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당초 4월 19일까지 공연 예정이었다. 안재욱을 비롯해 B1A4 산들, 빅스 켄, 송용진, 이지훈 등이 출연 중이었다.
제작사 측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가 현재 국가 위기 경보단계 '심각'으로 격상했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 공연마다 밀접한 거리를 유지하는 배우, 스태프, 관객 여러분들 모두의 안전이 염려돼 더 이상의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됐다"고 조기 폐막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제작사 측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공연 취소 소식을 알리는 마음이 너무나도 무겁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웃으며 함께 열심히 달려와 준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뮤지컬 '셜록홈즈'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작사는 배우들에게 조기 폐막을 당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작사가 조기 폐막을 갑자기 공지해 출연 배우들을 비롯해 스태프 모두가 당황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8일 공연 후 팬들과 만나 오늘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 됐다. 갑자기 결정이 났다”며 코로나19 여파도 있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투자자들이 빠지면서 공연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안재욱 SNS, 메이커스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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