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산 코로나19 확진 부부 감염 경로는?…충남 지역사회 '긴장'
입력 2020-03-10 11:00  | 수정 2020-03-17 11:05
천안과 아산 외 충남 다른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연구소 연구원(56)과 아내(55)가 전날 밤부터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첫 확진자가 계룡대로 출장온 대구지역 공군 부대 장교인 점을 고려하면, 이 부부는 천안(95명 확진)과 아산(7명 확진)을 제외한 시‧군 첫 감염 사례입니다.

남편은 지난 6일 기침과 근육통, 오한 증세가 나타나자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9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내도 같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남편은 서산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고, 아내도 곧 옮겨질 예정입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부부의 자택과 남편이 근무하는 한화토탈연구소 연구2동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했습니다.

또 접촉 의심자 164명을 자가격리했고, 이날 중 연구소 직원 77명과 통근버스 기사 등 38명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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