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옆 테이블서 식사했다가 감염…"인천 송도 거주 50대 확진"
입력 2020-03-10 10:36  | 수정 2020-03-17 11:05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54살 남성 A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옆 테이블에서 식사한 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오늘(10일) 오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이달 6일 미추홀구 한 식당에서 미추홀구 확진자의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뒤 다음 날 7일 오전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연수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A 씨 아내와 자녀 2명은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연수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연수구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A 씨가 방문한 미추홀구 식당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을 마쳤다"며 "A 씨의 추가 접촉자와 인천 내 동선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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