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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의혹 제기` 박경 "첫 경찰 조사 받았다"(공식입장)
입력 2020-03-10 10:13  | 수정 2020-03-10 15: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음원 사재기 의혹'을 공론화 시킨 블락비 멤버 박경이 지난 9일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10일 "박경은 지난 9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대하여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후 바이브 등 해당 SNS 글에서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박경 소속사 측은 당시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박경은 당초 1월 21일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세븐시즌스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입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박경의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관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박경은 지난 9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대하여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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