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 "코로나19에 금융회사들 적극 대응…신한은행 모범사례"
입력 2020-03-10 10:01 

금융위원회는 언론 등에서 대출심사 지연 문제가 제기되는 상품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코로나19에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점검했다. 관련 모범사례로는 신한은행을 지목했다.
금융위는 10일 코로나19와 관련해 금융지원 현장점검 결과 및 금융권 업무연속성 계획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코로나19 피해기업 금융지원 집행상황 파악과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대출심사 지연 문제가 제기되는 상품 중심으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소상공인 대출실적이 많은 기업은행 공덕동 지점과 신용보증기금 마포 지점 등 2개 지점을 방문했다.

금융위는 특히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모범 사례로 신한은행을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본점에서 '완화된 여신심사 적용 지침'을 구체적으로 마련·전달해 현장의 적극적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신용등급을 '3단계' 상향 조정한 수준으로 금리·한도 등 결정하는 한편, 4월내 만기도래 대출의 경우 일괄적으로 6개월 만기 연장을 무심사로 진행하고 있다. 또 원칙적으로 지점장 전결 지원을 통해 대출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금융위는 다른 금융회사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 사례를 적극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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