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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메이저병원-EDGC-천랩, `일 만 게놈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0-03-10 09:25 
[사진 제공 = 천랩]

강남메이저병원(옛 강남미즈메디 병원), 휴먼 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비링크는 유전자 기반 질병 예측을 위한 '일 만 게놈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협약에 따라 치매, 심혈관 질환, 주요 암 등의 질병에 대한 유전자 기반 예측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전체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 모델 구축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강남메이저는 참여 환자의 모집과 국가 검진 실시를 통한 데이터 수집을 총괄하며, EDGC는 휴먼 게놈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비링크는 수집된 국가 검진과 게놈 결과 데이터의 전달을,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기관들은 국내 최초로 국가 검진 데이터(임상 데이터 및 설문 데이터)와 게놈 데이터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등을 함께 구축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질병 예측 모형과 건강증진 모델을 발굴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된 질병 예측 모형과 건강증진 모델의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신청하고 새로운 건강검진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천랩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밀 분류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 국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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