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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PC·모바일 홈페이지 통합 운영한다
입력 2020-03-10 09:01 

신한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PC와 모바일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로 통합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는 1300만명이 가입해 월 방문고객이 1200만명에 이른다.
먼저 새롭게 단장한 신한카드 홈페이지의 가장 차별화한 특징은 심플한 구조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이용행태 분석에 따라 고객이 찾는 빈도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를 초기화면 '자주 찾는 메뉴'에 배치해 고객의 접근단계를 최소화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홈페이지의 본질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밖에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고도화한 검색 엔진과 챗봇을 초기화면에 배치하고 검색어 추천과 고객별 맞춤 검색기능 등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숫자 6자리의 간편비밀번호 로그인이다. 기존에는 홈페이지 가입 시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설정이 필수였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등록한 브라우저에서 간편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나아가 홈페이지 회원이 아니더라도 휴대폰이나 카드를 통한 일회성 인증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대했다.
고객이 불편해하는 사항 중 하나였던 보안 프로그램 설치도 개선했다.
신한카드는 브라우저 인증서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선택에 따라 '액티브 엑스(Active X)' 같은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환경을 구축했다. 여기에 고객의 사용 기기에 맞춰 해상도를 최적으로 맞춰주는 기능을 탑재,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서비스 기능과 채널 연계성도 대폭 강화했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각각의 메뉴에서 나에게 맞는 배너, 나의 이용 행태별 카드 혜택 등 고객별로 개인화한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된다. 고객이 신한카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고 상세내역 URL을 누르면 간단한 인증만으로 홈페이지 전 메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리뉴얼을 맞아 홈페이지 통합 개편 기념 이벤트를 오는 12~18일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구석구석에 숨겨진 신한카드 대표 캐릭터 '판귄'을 찾아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무선 고속 충전 패드를 증정한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 본부장은 "리뉴얼한 홈페이지가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브랜치'로 전사 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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